튀르키예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회원국 간 경제적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주요 지역 포럼인 경제협력기구(ECO)의 제17차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아제르바이잔에 도착했다.
이 정상회의는 카라바흐 지역에 위치한 한켄디 시에서 열리고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금요일 푸줄리 공항에 먼저 도착한 후 개최 도시로 이동했다.
그는 튀르키예 외무장관 하칸 피단, 무역장관 오메르 볼랏, 교통 및 인프라 장관 압둘카디르 우랄오울루, 가족 및 사회서비스 장관 마히누르 오즈데미르 괵타쉬 등 여러 고위급 튀르키예 관리들과 동행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정상회의에서 연설할 예정이며, 10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ECO 블록의 지도자들은 무역, 에너지, 교통 및 기타 주요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논의할 계획이다.

전략적 플랫폼
ECO는 1985년 튀르키예, 이란, 파키스탄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소련 붕괴 이후 중앙아시아 및 남캅카스 국가들이 가입하면서 더 넓은 지역 기구로 발전했다.
이 정상회의는 경제 통합, 지역 연결성, 정치적 대화를 촉진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회의는 특히 아제르바이잔이 지난해 카라바흐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회복한 이후 남캅카스 지역에 대한 지정학적 관심이 높아진 시점에서 열리고 있다.
튀르키예는 아제르바이잔의 가까운 동맹국으로서 분쟁 이후 개발 노력과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교통 회랑 확대, 특히 중간 회랑 프로젝트를 지원해 왔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이번 참석은 지역 협력에 대한 앙카라의 지속적인 헌신과 아제르바이잔과의 심화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