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4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농업 장관들이 이번 주말 한국에서 만나 역내 식량 안보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이 월요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공동 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 혁신 주도’라는 주제로 서울 서쪽 인천에서 일요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미국, 중국, 일본, 대만, 태국, 호주, 러시아를 포함한 21개 APEC 회원국 장관들이 이번 회의에 참석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식량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성명에서 “기후 위기와 글로벌 공급망 붕괴 속에서 식량 안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농업 혁신의 최전선에 있는 대한민국이 APEC 회원국들과 식량 안보 협력에 대한 논의에 참여하는 것은 특히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올해 회의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농업 혁신을 주도하고 기후 변화와 공급망 불안정으로 인한 문제에 대응하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은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다양한 실무 회의를 개최하여 2030년까지 지역 식량 안보 강화를 위한 APEC의 로드맵과 관련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