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되는 이스라엘의 가자 공격 속에서 "가자 주민들이 안전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가자를 "장악"하는 제안에 대해 여전히 지지하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 "나는 가자 주민들이 안전하기를 원한다, 그것이 더 중요하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나는 가자 주민들이 안전하기를 바란다. 그들은 지옥 같은 상황을 겪어왔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처음으로 미국이 가자를 통제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거부되었지만 최근 몇 달 동안 계속 언급해왔다.
이번 주 초, 그는 가자에서 "다음 주쯤" 휴전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으며, 가자와 이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워싱턴에서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만날 계획을 확인했다.
목요일, 이스라엘은 봉쇄된 가자에 대한 무차별 폭격을 계속하며 구호를 요청하던 사람들도 포함해 1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을 살해했다.
이스라엘의 가자 집단학살
이스라엘은 2023년 10월부터 가자에서 집단학살을 자행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측은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인 57,0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이 살해되었다고 기록했다.
팔레스타인 공식 통신사인 WAFA에 따르면 약 11,00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파괴된 주택의 잔해 아래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실제 사망자 수가 가자 당국이 보고한 수치를 훨씬 초과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약 20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미국은 오랜 동맹국인 이스라엘에 매년 38억 달러의 군사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2023년 10월 이후, 미국은 가자 집단학살과 인근 국가에서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220억 달러 이상을 지출했다.
가자에서의 민간인 사망자 수가 높다는 점에 대해 미국 고위 관리들이 이스라엘을 비판했음에도 불구하고, 워싱턴은 무기 이전에 조건을 부과하라는 요구를 지금까지 거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