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 군 수뇌부가 주한미군 주둔과 관련된 방위비 분담 문제로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목요일 서울에서 회담을 가졌다.
김명수 한국 합동참모의장과 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은 양국 동맹 및 지역 안보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담은 요시다 요시히데 일본 통합막료장과의 3자 회담을 하루 앞두고 서울에서 열렸다.
김 의장과 요시다 막료장은 또한 “안보 협력과 북한군의 최근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은 28,500명의 미군을 주둔시키고 있으며, 일본은 워싱턴과의 별도 군사 협정에 따라 50,000명 이상의 미군을 주둔시키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에 미군 주둔 비용에 대한 더 많은 기여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다시 높였다.
그러나 한국은 워싱턴의 요구에 대해 반박하며, 내년에 2025년의 1조 4,000억 원에서 증가한 수치인 1조 5,200억 원을 지불하는 제12차 특별조치협정을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화요일 한국이 미군 주둔 비용에 대해 “매우 적게” 기여하고 있으며 자체 방어에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미국의 한 국방 싱크탱크는 최근 보고서에서 국방부가 한국 내 미군 병력을 약 10,000명으로 감축할 것을 권고했다.
워싱턴에 본부를 둔 디펜스 프라이어리티즈의 보고서는 서울이 미국의 자산을 한반도 너머의 지역 안보 위기에 대처하는 데 사용하는 능력을 제한한다면 한반도 내 미국의 존재는 “훨씬 더 줄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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