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5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목요일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2008년 인도의 금융 수도 뭄바이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과 관련된 용의자의 인도 송환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08년 11월 26일부터 시작된 이 3일간의 공격은 호텔, 기차역, 유대인 센터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총 16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제 행정부는 2008년 뭄바이 테러 공격과 관련된 음모자 중 한 명이자 세상에서 가장 사악한 사람 중 한 명의 송환을 승인하게 되어 기쁩니다. 그는 정의를 마주하기 위해 인도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해당 인물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후 양측의 공동 성명에서 이 인물이 시카고 사업가이자 캐나다 시민인 타하우르 라나(로 확인되었습니다.
지난달 말, 미국 대법원은 라나의 송환 반대 검토 청원을 기각했습니다.
현재 라나는 미국 연방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