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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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4개국, 이스라엘의 벤-그비르와 스모트리치에 제재 부과
이번 조치는 이스라엘의 행동에 대한 국제적 비판이 커지고 네타냐후 정부에 가자로의 구호 지원을 허용하라는 압력이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영국과 4개국, 이스라엘의 벤-그비르와 스모트리치에 제재 부과
여러 국가들이 이스라엘 국가안보장관 벤-그비르와 재무장관 스모트리치에 대해 자산 동결 및 여행 금지 조치를 내렸다. / Reuters
2025년 6월 11일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노르웨이는 "팔레스타인 공동체에 대한 반복적인 폭력 선동"을 이유로 이스라엘의 두 장관에 대해 제재를 발표했다고 영국 정부가 밝혔다.

영국 외무부는 화요일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재무장관 베잘렐 스모트리치와 국가안보장관 이타마르 벤 그비르가 여행 금지와 자산 동결 조치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더 타임스는 가자 전쟁과 관련된 이들의 행동에 대해 제재가 부과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외무장관 기데온 사르는 이 조치를 "터무니없다"고 비판했다. 사르 장관은 기자들에게 정부가 다음 주 초 특별 회의를 열어 "받아들일 수 없는 결정"에 어떻게 대응할지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유럽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영국도 국제 전문가들이 기근이 임박했다고 경고한 가자 에 대한 원조 봉쇄를 해제하도록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정부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고 있다.

런던은 지난달 이스라엘이 점령지인 웨스트뱅크와 가자에서 "심각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자유무역 협상을 중단하고, 이스라엘 대사를 소환했으며, 웨스트뱅크 정착민들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

이스라엘의 최근 군사 작전을 "이 갈등의 어두운 새로운 국면"이라고 표현한 영국 외무장관 데이비드 래미는 과거 스모트리치 장관이 가자의 정화와 주민들을 제3국으로 강제 이주시키는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발언을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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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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