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의 후티 단체는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공항을 목표로 극초음속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히며, 국제 항공사들에게 이스라엘 공항이 '민간 항공에 안전하지 않다'고 경고했습니다.
해당 단체의 군사 대변인 야히야 사리는 텔레비전 성명을 통해 미사일이 목표를 정확히 타격했으며, 해안 도시 아슈켈론의 또 다른 '중요 목표'도 공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요일 오전, 이스라엘 당국은 예멘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벤구리온 공항 근처에 떨어진 후 공항의 모든 항공편을 중단시켰습니다.
이스라엘 응급 서비스인 마겐 다비드 아돔은 '벤구리온 공항의 터미널 3 근처에 미사일이 떨어져 몇몇 사람들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고 보고했으나, 추가적인 세부 사항은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후티 공격 이후 여섯 개의 국제 항공사가 텔아비브로의 항공편을 중단했습니다.
이스라엘 채널 13에 따르면, 루프트한자, 스위스 국제항공, 오스트리아 항공, 에어 인디아, ITA 항공, 에어 유로파가 텔아비브로의 예정된 항공편을 취소했습니다.
예디오트 아하로노트에 따르면, 이스라엘로 향하던 에어 인디아 항공편은 요르단 상공에서 뉴델리로 회항했습니다.
한편, 런던에서 출발한 영국항공 항공편은 텔아비브로의 운항 여부가 불확실한 가운데 두 시간 지연되었습니다.

Journalists face lethal violence, abuse in detention, and increasing censorship across Gaza and the occupied West Bank.
‘강력히 대응할 것’
이스라엘 언론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일요일 오후 후티 공격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고위급 안보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벤구리온 공항에 미사일이 떨어진 이후로 우리는 더 이상 어떤 제한도 없다. 이스라엘은 후티에 강력히 대응할 것입니다."
또한 네타냐후는 후티에 대한 추가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우리는 대응할 권리가 있으며, 아무것도 우리를 막을 수 없다'고 공영 방송사 칸이 익명의 보안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에 따르면, 일요일 미사일 공격은 이스라엘 여러 지역에서 공습 경보가 울린 후 발생했으며, 미사일 요격 시도가 여러 차례 실패한 끝에 이루어졌습니다.
이 공격은 후티가 라맛 다비드 공군기지와 텔아비브 지역을 목표로 했다고 주장한 지 이틀 만에 세 번째로 발생한 미사일 발사였습니다.
또한, 팔레스타인 저항 단체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주요 국제공항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칭찬했습니다.
카삼 여단의 아부 오베이다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예멘은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방어 시스템을 넘어 불법적인 시온주의 정권의 심장을 공격하며 목표를 정확히 타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Aid workers describe scenes of children dying from malnutrition, people fighting over water, and mass displacement amid continued bombard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