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파키스탄과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항구적인 평화' 촉진 논의 - 국무부
워싱턴과 이슬라마바드는 트럼프가 중재한 이스라엘-이란 휴전 이후 지역 외교에 대해 논의했으며, 파키스탄은 중재 역할을 제안했다.
미국, 파키스탄과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항구적인 평화' 촉진 논의 - 국무부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이란을 방문했다. / Reuters
2025년 6월 27일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목요일 전화 통화를 갖고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항구적인 평화"를 촉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국무부가 성명을 통해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초, 미국의 동맹국인 이스라엘과 지역 라이벌인 이란 간의 전쟁을 중단하기 위한 휴전을 발표했다. 이 전쟁은 6월 13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면서 시작되었다.

트럼프는 지난주 백악관에서 파키스탄 육군 참모총장 아심 무니르 원수를 만나 이란 문제를 논의했으며, 트럼프는 파키스탄이 다른 대부분의 국가보다 이에 대해 더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에 주재 파키스탄 대사관의 한 부서는 이란의 미국 내 이익을 대변하고 있으며, 이는 테헤란이 미국과 외교 관계를 맺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두 지도자는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항구적인 평화를 촉진하기 위해 협력하는 것의 중요성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이란이 절대로 핵무기를 개발하거나 획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파키스탄, 중동 평화 노력에 헌신

파키스탄 정부는 성명에 따르면, 파키스탄 총리가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음을 확인했다.

총리는 대화 중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휴전을 이끌어낸 트럼프 대통령의 대담하고 결단력 있는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고 성명은 전했다.

중동의 현재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동안, 샤리프는 중동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파키스탄이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명은 루비오 국무장관이 이러한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미국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기 위해 파키스탄과 협력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이란 갈등은 2023년 10월 이스라엘의 가자 전쟁 시작 이후 이미 긴장 상태에 있던 지역에 경고음을 울렸다.

미국은 지난 주말 이란의 핵 시설을 공격했고,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은 월요일 카타르에 있는 미국 기지를 겨냥했다. 이후 트럼프는 이스라엘-이란 간의 휴전을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중동에서 핵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널리 알려진 유일한 국가이며, 테헤란이 자체 핵무기를 개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란과의 전쟁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란은 핵확산금지조약 당사국인 반면, 이스라엘은 그렇지 않습니다.

파키스탄은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격을 비난하면서도, 지난달 인도-파키스탄 간의 4일간의 분쟁을 종식시킨 트럼프의 역할을 이유로 이달 초 그를 노벨 평화상 후보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출처:TRT World and Agenc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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