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4분 읽기
조 외교부 장관, 일본 상대국에 '실용적' 정책 기반 동맹 강화 방침 밝혀
조 장관은 인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다양한 문제에 대해 도쿄와 서울 간의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외교부 장관, 일본 상대국에 '실용적' 정책 기반 동맹 강화 방침 밝혀
조 장관은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으로 일본과 미국을 방문 중이다. / AP
2025년 7월 30일

조현 한국 외교부 장관은 화요일, 도쿄에서 이와야 타케시 일본 상대국과 회담을 갖고, 서울이 "실용적인" 외교 정책을 기반으로 동맹국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으로 일본과 미국을 방문 중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그는 인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다양한 문제에 대해 도쿄와 서울 간의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야는 일본, 한국, 미국 간의 양자 관계, 지역 상황 및 협력의 "안정적인 발전 실현" 방안에 대해 조 장관과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의향을 표명했다.

이와야는 회담에 앞서 "신뢰와 확신의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도쿄로 출발하기 전, "제가 일본에 먼저 가는 이유는 일본과의 양자 관계뿐만 아니라 미국 및 일본과의 삼자 협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코리아 타임즈가 보도했다.

그는 "외교부 장관이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으로 일본에 간 경우는 없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이재명 정부는 실용적인 외교 정책을 기반으로 우호 국가와의 관계를 강화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호 국가가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하며 외부 전략을 함께 수립한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회로 바꿀 수도 있다고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서울과 도쿄 간의 관계는 제2차 세계 대전 이전 일본의 한반도 식민지화로 인한 수십 년간의 긴장으로 인해 변동을 겪었다.

도쿄에서 회담을 마친 후 조 장관은 미국으로 이동하여 목요일 워싱턴에서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조 장관은 "국익에 중점을 두고 한국과 미국 간의 상호 이익이 되는 합의를 가능하게 하는 제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서울과 도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워싱턴의 오랜 군사 동맹국이다. 별도의 방위 조약에 따라 28,500명 이상의 미군이 한국에 배치되어 있으며, 일본은 50,000명 이상의 미군을 주둔시키고 있다.

관련TRT Global - 한국 외교부 장관, 동맹국과의 첫 회담을 위해 일본과 미국 방문
출처:AA
TRT 글로벌을 미리 살펴보세요. 여러분의 피드백을 공유해주세요!
Contact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