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최고 안보 기관은 이스라엘의 핵 시설 대해 입수한 정보를 바탕으로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 이란군이 반격을 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 시설을 공격할 수 있다고 거듭 위협했으며 숙적의 핵무기 획득을 막겠다고 맹세했습니다. 테헤란은 이를 추구하고 있다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이러한 경고는 지난 4월부터 테헤란과 워싱턴이 핵 협상을 시작한 이후 더욱 격화되었습니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는 성명을 통해, 이란이 입수한 정보는 "이슬람 전사들이 시온주의 정권이 이란의 핵 시설을 공격할 경우 즉각적으로 (이스라엘)의 숨겨진 핵 시설을 타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란은 이스라엘이 자국의 군사 또는 경제 기반 시설을 공격할 경우 "정확히 비례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토요일, 국영 매체는 테헤란이 비밀 작전을 통해 이스라엘의 "전략적이고 민감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는데, 여기에는 이스라엘의 미신고 핵 시설과 방어 계획과 관련된 파일도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의 정보부 장관 에스마일 카티브는 이후 압수된 문서에 미국을 포함한 서방 국가들과 관련된 정보가 포함되어 있으며 "곧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월요일, 이란의 이슬람 혁명수비대(IRGC) 사령관 호세인 살라미는 충돌이 발생할 경우 이 정보는 "이란 미사일의 타격 정확도가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양측은 지난해 가자 전쟁을 배경으로 처음으로 드물게 직접적인 공격을 주고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