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2일
인도 총리 나렌드라 모디가 가나를 방문하며, 인도 지도자로서는 약 30년 만에 처음으로 서아프리카 국가를 공식 방문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수요일에 시작되었으며, 아프리카, 카리브해, 남미 지역에서 인도의 경제 및 전략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광범위한 외교 순방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과 러시아와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입니다.
가나의 수도 아크라에서 모디 총리는 올해 초 취임한 존 드라마니 마하마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 회담에서는 무역 관계 강화와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입니다.
또한 모디 총리는 가나 의회에서 연설을 하고, 약 15,000명에 달하는 가나 내 인도 공동체 구성원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이들 중 일부는 가나가 독립한 지 거의 7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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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파트너
가나는 아프리카 대륙 최대의 금 생산국이자 주요 코코아 수출국으로, 인도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한 파트너로 남아 있습니다. 인도 외교부에 따르면, 2024-2025 회계연도 동안 양국 간 무역 규모는 31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현재 인도는 가나산 금 수입 덕분에 가나의 최대 수출 대상국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모디 총리의 가나 방문은 트리니다드토바고, 아르헨티나, 브라질, 나미비아를 포함한 다국적 순방의 첫 번째 일정이며, 7월 6일과 7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브릭스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