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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반도체 수출 증가로 4월 수출 증가 기록
반도체 수출이 17.2% 급증하고 스마트폰과 바이오 제약 분야에서 성장을 보이면서, 해당 국가는 4월 수출액이 582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 반도체 수출 증가로 4월 수출 증가 기록
4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582억 달러를 기록했다. / 사진: 로이터 / Reuters
2025년 5월 1일

4월 한국의 수출이 반도체 판매 호조에 힘입어 증가했다고 무역 데이터가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미국 관세를 둘러싼 무역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루어진 성과입니다.

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큰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이 국가는 미국의 주요 무역 파트너 중 하나이며, 반도체와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입니다.

목요일 한국 관세청에 따르면, 4월 수출액은 58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다른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17.2% 증가하며 4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4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을 포함한 무선 통신 기기와 바이오 의약품도 각각 26.5%와 21.8% 증가하며 좋은 실적을 보였습니다.

서울과 워싱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부과를 철회하기 위한 '무역 패키지'를 마련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이는 7월 8일 만료 예정인 그의 행정부의 관세 유예 조치를 앞두고 있습니다.

워싱턴은 3월 초 철강 수입에 25%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자동차 수입에도 25% 관세를 적용했습니다.

또한, 4월 초에는 10%의 포괄적 관세가 시행되었으며,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한 '상호주의' 관세는 90일간 유예되었습니다.

무역 수치는 세계 2위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인 SK하이닉스가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 수요 급증 덕분에 분기별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지 약 일주일 후에 나온 것입니다.

또한, 글로벌 반도체 및 스마트폰 대기업인 삼성전자는 수요일에 1분기 순이익이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예상보다 높은 21.7%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화장품 및 미용 제품의 수출은 20.8% 증가했으며, 농식품 수출도 8.6% 증가했습니다.

유럽연합으로의 수출은 18.4% 증가하며 월간 기준 사상 최고치인 67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중국으로의 수출도 3.9%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으로의 수출은 6.8% 감소했으며, 자동차 수출도 전반적으로 3.8% 감소했습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으로의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EU 등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 증가가 "한국 수출의 경쟁력이 외부 불확실성 속에서도 견고함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평가했습니다.

4월 수입은 2.7%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4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나, 전월의 49억 8천만 달러에서 소폭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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