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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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과 불법 시온주의 정착민들이 점령된 웨스트뱅크에서 팔레스타인인 4명 살해
팔레스타인 보건부에 따르면, 점령된 웨스트뱅크에서 발생한 두 건의 별도 사건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이 사망했으며, 이 중에는 이스라엘 군대에 의해 사살된 14세 소년도 포함되어 있다.
이스라엘군과 불법 시온주의 정착민들이 점령된 웨스트뱅크에서 팔레스타인인 4명 살해
점령된 웨스트뱅크에는 약 300만 명의 팔레스타인인이 거주하며, 이들은 가혹한 이스라엘 군사 통치 아래 살고 있다. / Reuters
2025년 6월 26일

이스라엘 군대와 불법 시온주의 정착민들이 점령된 웨스트뱅크에서 최소 4명의 팔레스타인인을 사살했다고 팔레스타인 보건부가 발표했습니다.

보건부에 따르면, 라말라 북동쪽에 위치한 카프르 말리크 마을에서 불법 이스라엘 정착민 수십 명이 지역을 습격해 차량에 불을 지르고 주민들을 공격하면서 3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최소 7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 중 한 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전해졌습니다.

팔레스타인 적신월사에 따르면, 제닌 근처 야문 마을에서 이스라엘 군대의 총격으로 14세 소년이 사망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이스라엘 점령군이 해당 지역의 주택과 상점을 습격하며 충돌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나블루스 근처 아시라 알-키블리야 마을에서는 불법 시온주의 정착민들이 한 주민을 돌로 공격해 부상을 입혔다고 마을 위원회가 밝혔습니다.

정착민들은 약 10 두남의 농지를 불태우고, 불을 끄려는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총격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 군대는 또한 북부 점령 웨스트뱅크의 야바드 마을에서 16시간 동안 군사 작전을 벌였습니다.

주민들은 군대가 모든 출입구를 차단하고 습격 동안 통행금지를 시행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제닌 시에서는 이스라엘 군대가 여러 상점을 습격하고 주민들에게 최루탄을 발사했습니다.

관련TRT Global - Israeli occupation of the West Bank

가자 학살 이후 웨스트뱅크에서 약 1,000명 사망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의 가자 학살이 시작된 이후, 점령된 웨스트뱅크에서 최소 977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이스라엘 군대와 불법 정착민들에 의해 사망하고 7,0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건부가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2023년 10월 이후 점령된 웨스트뱅크에서 약 40,000명의 팔레스타인인을 집에서 쫓아냈습니다.

이스라엘의 습격으로 툴카렘과 누르 샴스와 같은 도시 난민 캠프가 대부분 파괴되면서 수천 명이 돌아갈 곳 없이 방황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제사법재판소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영토 점령이 불법이라는 비구속적 의견을 발표하며, 점령된 웨스트뱅크와 동예루살렘의 모든 정착촌 철수를 촉구했습니다.

이스라엘은 1967년 아랍-이스라엘 전쟁에서 웨스트뱅크, 가자, 동예루살렘을 점령했습니다.

이스라엘은 2005년 가자에서 철수했지만, 이후 육지, 공중, 해상으로 가자를 강력히 봉쇄해왔으며, 2023년 10월 이후 다시 이 작은 지역을 침공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점령된 영토에 100개 이상의 시온주의 정착촌을 건설했으며, 이곳에는 약 50만 명의 불법 정착민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 정착촌들은 작은 언덕 위 전초 기지부터 아파트 단지, 쇼핑몰, 공장, 공원까지 완전히 개발된 커뮤니티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제 사회는 이를 모두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점령된 웨스트뱅크에는 약 300만 명의 팔레스타인인이 거주하며, 이들은 가혹한 이스라엘 군사 통치 아래 살고 있습니다. 서방의 지원을 받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인구 밀집 지역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시온주의 정착민들은 이스라엘 시민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중 수만 명은 미국-이스라엘 이중 국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처: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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