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0일
한국 법원이 지난해 계엄령 시도 실패와 관련하여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의 남세진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체포영장을 발부했으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두 번째로 구속되는 사례라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민간 통치를 전복하려는 시도로 군 병력을 국회에 배치한 사건과 관련해 4월에 탄핵되어 직무가 정지된 후 공식적으로 해임되었다.
윤 전 대통령과 그의 변호인단은 법정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으며, 이후 서울 남쪽 의왕에 위치한 서울구치소로 이송되어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지난주 법원은 윤 전 대통령이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이후 소환에 응할 의사를 표명했다는 이유로 검찰이 요청한 체포영장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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