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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공군 제트기 추락 사고 사망자 수 27명으로 증가, 관계자 발표
이번 사고는 수십 년 만에 발생한 국내 최악의 항공 사고로, 17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방글라데시 공군 제트기 추락 사고 사망자 수 27명으로 증가, 관계자 발표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관계자들이 밝혔다. / 사진: AFP
2025년 7월 22일

방글라데시 전투기가 수도 다카의 한 학교에 추락해 최소 27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대부분은 어린이였다고 정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는 이전에 발표된 최소 20명 사망자 수를 업데이트한 내용입니다.

대부분의 희생자는 월요일 중국산 F-7 BJI 항공기가 밀스톤 스쿨 앤드 칼리지에 충돌했을 때 수업을 마치고 막 교실을 나선 학생들이었습니다.

보건가족복지부 수석 자문관 특별보좌관 사예두르 라흐만은 화요일 "현재까지 27명이 사망했습니다. 그중 25명은 어린이이고 한 명은 조종사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라흐만은 "78명이 여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방글라데시 군 당국은 월요일 성명을 통해 조종사 타우키르 이슬람 중위가 정기 훈련 임무 중이었으며, 전투기가 "기계적 결함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조종사가 인구 밀집 지역에서 항공기를 멀리 떨어진 곳으로 돌리려고 했지만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2층짜리 학교 건물에 충돌했다고 군 당국은 덧붙였습니다.

무함마드 유누스 임시 정부는 화요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유누스는 X에 올린 글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은 슬픔과 비통함"을 표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공군, 밀스톤 스쿨 앤드 칼리지의 학생, 학부모, 교사, 교직원, 그리고 그 외 영향을 받은 모든 분들이 겪은 손실은 돌이킬 수 없습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이것은 국가적으로 깊은 슬픔의 순간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출처: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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