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미 지역의 바시브카 마을을 점령했으며, 해당 지역의 여러 정착지에서 우크라이나군을 공격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 2년이 넘은 가운데, 지난해 8월 키이우는 수천 명의 병력을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으로 보냈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달간 러시아의 공세로 인해 대부분의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에서 밀려난 상황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국경을 따라 완충 지대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을 여러 차례 제시한 바 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수드자 국경 바로 너머에 위치한 바시브카 마을을 점령했으며, 수미 지역 내 12곳에서 우크라이나군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러시아는 고르날, 게보, 올레쉬냐 등 러시아 정착지에서 우크라이나군을 격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른 지역에 대한 통제
친우크라이나 전쟁 지도 딥스테이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현재 약 63제곱킬로미터(24제곱마일)의 러시아 영토를 통제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키이우가 주장했던 최대 1,400제곱킬로미터에서 크게 줄어든 수치입니다.
또한, 바시브카를 포함한 국경 지역의 81제곱킬로미터는 딥스테이트에 의해 '통제 불명'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영토의 약 5분의 1을 통제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2014년에 러시아가 병합한 크림반도와 모스크바가 러시아 영토라고 주장하는 4개 지역 대부분이 포함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크림반도 전체, 루한스크 대부분, 도네츠크, 자포리자, 헤르손 지역의 70% 이상을 통제하고 있으며, 하르키우 지역의 일부도 장악하고 있다고 러시아 측은 추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