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윤석열 전 대한민국 대통령이 조사에 불응하자 금요일에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했다.
문홍주 특검보가 특별검사팀의 검사 1명과 수사관 1명과 함께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방문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의 감방 밖까지 가서 교도관들에게 그를 데리고 나오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은 체포에 불응했다.
특별검사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완강한 거부로 인해 체포영장 집행을 완료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특별검사팀은 협조를 거부한 윤 전 대통령을 선거 개입 혐의와 관련해 조사하기 위해 다음번에는 '강제로' 소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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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번 주에 예정된 두 차례의 소환 조사에 불응했으며, 그의 변호인들은 "건강 악화"가 그 이유라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2024년 12월에 탄핵된 후 2025년 1월부터 구금 상태에 있었으며, 2024년 12월 3일 밤에 계엄령을 선포한 지 며칠 만에 탄핵되었다.
탄핵 사유로는 헌법 위반, 직권 남용, 그리고 국민의 신뢰를 저버린 행위 등이 거론되었다.
윤 전 대통령은 2025년 4월에 공식적으로 해임되었고, 2025년 6월 조기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DPK)의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또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과 그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지명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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