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지도부, 이란의 하메네이 제거 공개적 위협
이 위협은 이란이 텔아비브, 라마트 간, 홀론 등 이스라엘 중심 도시들과 남부 도시 베르셰바의 소로카 병원을 포함한 지역에 약 20~30발의 미사일을 발사한 몇 시간 후에 나왔다.
이스라엘 지도부, 이란의 하메네이 제거 공개적 위협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하겠다고 위협했다. / AA
2025년 6월 20일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 이스라엘 카츠가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카츠 장관은 목요일 이스라엘 신문 예디오트 아하로노트에 실린 성명에서 "그런 사람은 존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카츠 장관은 하메네이를 "현대판 히틀러"라고 칭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파괴를 기치로 내건 이란을 이끄는 하메네이 같은 독재자는 더 이상 존재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그의 존재를 막는 것이 작전의 목표 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위협은 이란이 텔아비브, 라마트 간, 홀론 등 이스라엘 중심 도시들과 남부 도시 베르셰바의 소로카 병원을 포함한 지역에 약 20~30발의 미사일을 발사한 몇 시간 후에 나왔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270명 이상의 이스라엘인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모든 옵션이 열려 있다’

이란 국영 뉴스통신사 IRNA는 미사일이 소로카 병원 근처의 이스라엘 군대 및 정보기관 본부를 표적으로 삼았으며, 폭발 충격으로 병원에서도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이란 최고지도자 암살 가능성을 암시했습니다.

그는 하메네이 암살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모든 옵션이 열려 있다"고 답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소로카 병원을 방문하는 동안 "이 문제를 언론에서 논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네타냐후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에 참여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적대 행위는 금요일 이스라엘이 이란 전역의 군사 및 핵 시설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 공습을 가하면서 시작되었으며, 이에 테헤란은 보복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은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최소 24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이란에서는 585명이 사망하고 1,3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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