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5일
튀르키예 외무장관 하칸 피단은 키프로스 문제와 관련된 확대 비공식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외교부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회의는 뉴욕에서 수요일과 목요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회의에는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 북키프로스 튀르키예 공화국(TRNC) 대통령 에르신 타타르, 그리스계 키프로스 지도자 니코스 크리스토둘리데스, 그리스 외무장관 요르고 게라페트리티스, 영국 유럽 및 북미 담당 국무장관 스티븐 도티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는 섬 내 튀르키예계 키프로스와 그리스계 키프로스 공동체 간 협력을 증진할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지도자들은 새로운 통행로 개설, 환경 문제, 재생 가능 에너지 프로젝트, 묘지 복원, 청소년 중심 기술 위원회 설립 등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비공식 회의는 이전 협상을 재개하거나 새로운 공식 회담을 시작하려는 목적은 아닙니다.
유엔 사무총장의 키프로스 특사 마리아 안젤라 홀구인 쿠엘라르는 지도자 및 대표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진전을 도모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앙카라는 이번 회의를 양측 간 협력 문화를 조성하고 선린 관계를 증진할 기회로 보고 있으며, 키프로스의 지속 가능하고 공정한 미래를 위한 틀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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