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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스쿠스 교회 테러 공격으로 최소 20명 사망, 다수 부상
시리아 내무부에 따르면, 다에시(ISIS) 테러 조직의 자살 폭탄범이 다마스쿠스 동쪽에 위치한 마르 엘리아스 교회 내부에서 총격을 가한 후 자폭했다.
다마스쿠스 교회 테러 공격으로 최소 20명 사망, 다수 부상
파일 사진: 다마스쿠스의 건물 전경 / Reuters
2025년 6월 23일

일요일, 다에시(ISIS) 테러 조직의 자살 폭탄범이 다마스쿠스 동쪽에 위치한 마르 엘리아스 교회 내부에서 총격을 가한 후 자폭하여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5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시리아 보건부가 발표했습니다.

시리아 민방위대는 구급차가 부상자들을 현장에서 이송하고 있으며, 내부 보안군이 교회 주변 지역을 안전하게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마스쿠스 내부 보안 책임자인 오사마 아타카 준장은 테러 공격 현장을 점검했으며, 조사관들이 초기 조사에 착수했다고 시리아 공식 뉴스 통신사 사나가 보도했습니다.

시리아 내무부는 이번 테러 공격에 다에시가 연루되었다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마르 엘리아스 교회 폭탄 테러에 대한 책임을 주장한 단체는 없습니다.

이번 사건은 시리아 내무부가 5월 26일 다마스쿠스 외곽 지역에서 다에시 조직망을 적발했다고 발표한 지 몇 주 만에 발생한 것입니다.

당시 당국은 경량 및 중형 무기를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사드 정권이 붕괴된 이후, 시리아 보안 당국은 범죄, 인권 침해, 테러 활동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개인들을 계속 추적하고 있습니다.

약 25년간 시리아를 통치했던 아사드는12월에 러시아로 도피하며 1963년부터 집권했던 바트당 정권의 종식을 가져왔습니다. 반체제 세력을 이끌어 아사드를 축출한 아흐마드 알샤라가 1월에 과도기 대통령으로 선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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