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에서의 휴전 협상이 진전을 보이는 가운데 이틀 연속으로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만났습니다.
두 정상은 화요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약 한 시간 동안 비공개 회담을 가졌으며, 그 전날 저녁에는 더 긴 만찬 회의를 가졌습니다. 이번 방문은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가 시작된 올해 1월 이후 세 번째로 미국을 방문한 것입니다.
이번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미해결 문제가 4개에서 1개로 줄어들어 진전이 있을 수 있다는 희망을 표명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위트코프 특사는 내각 회의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주 말까지 60일간의 휴전 합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10명의 생존 인질이 석방되고, 9명의 시신이 송환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화요일 네타냐후 총리의 도착에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간접 협상을 주관해 온 카타르 대표단이 백악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났다고 악시오스가 보도했습니다. 백악관은 이 회의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화요일 일찍 국회의사당에서 의원들에게 "가자에서의 전투는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협상가들이 분명히 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가자에서의 임무를 끝내야 합니다. 모든 인질을 석방하고, 하마스의 군사 및 정부 역량을 제거하고 파괴해야 합니다,"라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 부통령 JD 밴스, 하원의장 마이크 존슨과 회담을 가졌으며, 수요일에는 상원 지도자들과의 회의를 위해 의회에 다시 방문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