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죽이지 않을 것 - 적어도 '지금은': 트럼프
트럼프는 자신의 트루스 소셜 플랫폼에 "우리는 소위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그곳에선 안전하다. 우리는 그를 제거(죽이지)하지 않을 것이다, 적어도 지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죽이지 않을 것 - 적어도 '지금은':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는 2025년 6월 16일 월요일 늦게, 캐나다 캘거리에서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 기지로 향하는 에어포스원 안에서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 AP
2025년 6월 1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지도자에 대한 발언 수위를 급격히 높이며, 소셜 미디어를 통해 미국이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지만 '지금은' 그를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화요일에 올린 또 다른 게시물에서 트럼프는 이란의 '무조건 항복'을 요구하는 듯 보이며, 미국이 이스라엘의 테헤란 지도부와 핵 시설 공격에 동참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증폭시켰다.

트럼프는 자신의 트루스 소셜 플랫폼에 "우리는 소위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그곳에선 안전하다. 우리는 그를 제거(죽이지)하지 않을 것이다, 적어도 지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 군인에게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우리의 인내심이 점점 바닥나고 있다.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한다!"라고 트럼프가 덧붙였다.

몇 분 후, 미국 대통령은 단순히 "무조건 항복!"이라고 말하는 또 다른 메시지를 게시했다.

트럼프는 월요일 늦게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조기 귀국했으며, 이란과 미국의 주요 동맹국인 이스라엘 간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화요일 백악관 상황실에서 고위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었다.

미국 대통령은 지금까지 미국이 분쟁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이란이 이스라엘의 공격 이전에 자신이 제안했던 핵 프로그램을 종료하기 위한 협상을 여전히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워싱턴의 어떤 형태로든 개입이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신호를 점점 더 많이 보내고 있다.

화요일 트럼프는 "우리는 이란 상공에 대한 완전하고 총체적인 통제하고 있다"며, 이스라엘을 명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미국산 무기의 사용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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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에서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인 이스라엘도 최근 비슷한 주장을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에서 귀국하는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이란-이스라엘 갈등에 대해 "휴전이 아닌 진정한 종식"을 원한다고 말하며, "협상할 기분이 별로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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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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