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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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 이스라엘의 학살 속에 가자 투석 환자의 40% 이상 사망
유엔은 가자의 의료 시설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인해 해당 시설들이 수술 불능 상태가 되거나 접근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다고 밝혔다.
UN — 이스라엘의 학살 속에 가자 투석 환자의 40% 이상 사망
카렘 아부 살렘 교차로가 재개된 이후 300대 이상의 트럭이 구호품을 운반했지만, 접근은 여전히 불규칙한 상황이다. / AA
2025년 6월 3일

유엔은 2023년 10월 이후 가자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의료 시설이 파괴되거나 접근이 불가능해지면서 투석 환자의 40% 이상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이스라엘의 공격은 인도주의적 위기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 업무 조정국(OCHA)을 인용한 유엔 대변인 스테판 두자릭은 월요일 기자회견에서 “라파와 데이르 알 발라흐의 군사화된 배급 센터 근처에서 구호품을 받으려던 사람들이 공격을 받아 다수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두자릭 대변인은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의료 인프라 공격을 언급하며, “북가자의 누라 알 카비 투석 센터가 일요일에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가자 보건부에 따르면 2023년 10월 적대 행위가 격화된 이후 가자 투석 환자의 40% 이상이 사망했다. 이는 센터가 공격을 받거나 접근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두자릭 대변인은 가자 전역에서 증가하는 이주 문제에 대해 경고하며 “토요일, 이스라엘 당국은 칸 유니스와 데이르 알 발라흐 지역에 또 다른 이주 명령을 내렸다. 이는 200개 이상의 이주 지역에 거주하는 약 10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3월 18일 이후, 인도주의 파트너들은 가자 전체 인구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64만 명 이상이 다시 강제 이주했다고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가자의 카렘 아부 살렘 교차로가 재개된 이후 300대 이상의 트럭이 구호품을 운반했지만, 접근은 여전히 불규칙한 상황입니다.

두자릭 대변인은 “오늘, 카렘 샬롬에서 물자를 수집하려는 우리의 시도 중 하나가 거부되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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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학살

이스라엘은 2023년 10월 이후 가자에서 집단 학살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측은 54,47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으며, 이들 대부분이 여성과 어린이라고 기록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의 공식 통신사인 WAFA에 따르면 약 11,00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파괴된 주택의 잔해 아래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실제 사망자 수가 가자 당국이 보고한 수치를 훨씬 초과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약 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집단 학살 동안 이스라엘은 가자 대부분을 폐허로 만들었으며, 사실상 모든 주민을 강제 이주시켰습니다.

구호 단체들은 200만 명 이상의 가자 주민들 사이에서 기아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국제형사재판소는 가자에서의 전쟁 범죄와 인도에 반한 범죄 혐의로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와 전 국방부 장관 요아브 갈란트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또한 가자 민간인에 대한 전쟁 범죄로 국제사법재판소에서 집단 학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출처:TRT World & Agenc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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