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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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행 구호선 활동가들 공항에 있으며 추방 대기 중이라고 밝혀
이스라엘 외무부에 따르면, 일부 활동가들은 향후 몇 시간 내에 출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가자행 구호선 활동가들 공항에 있으며 추방 대기 중이라고 밝혀
이스라엘, 가자행 구호선 활동가들 공항에 있으며 추방 대기 중이라고 밝혀 / Reuters
2025년 6월 10일

이스라엘 외무부는 가자로 향하던 인도주의 구호선이 이스라엘에 의해 저지된 후, 해당 선박에 탑승했던 활동가들이 추방을 위해 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화요일 새벽 발표한 성명에서, 포위된 가자를 위한 중요한 인도주의 물품을 운반하던 매들린호의 자원봉사자들이 이스라엘 벤구리온 공항에 도착했으며, 이들을 본국으로 송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외무부는 일부 활동가들이 몇 시간 내에 출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추방 서류에 서명하고 이스라엘을 떠나는 것을 거부하는 사람들은 이스라엘 법에 따라 사법 당국에 회부되어 추방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외무부는 "승객들의 본국 영사들이 공항에서 이들을 만났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군은 월요일 새벽 해당 선박을 나포하고, 포위된 가자로의 구호 물품 전달 임무를 중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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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선에는 유럽 의회 의원인 프랑스-팔레스타인 출신 리마 하산을 포함해 총 12명의 승무원이 탑승해 있었다.

구호 임무에는 활동가 11명과 기자 1명을 포함하여 총 12명이 참여했다.

선박에 탑승한 활동가로는 독일의 야세민 아카르, 프랑스의 밥티스트 앙드레, 파스칼 모리에라스, 야니스 마흐디, 레바 비아르, 브라질의 티아고 아빌라, 튀르키예의 수아입 오르두, 스페인의 세르히오 토리비오, 네덜란드의 마르코 반 렌스, 그리고 프랑스 출신으로 알자지라 무바셔 소속 기자인 오마르 파이아드가 있었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이번 사건에 대해 "이스라엘은 그레타 툰베리를 납치하지 않고도 충분히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고 언급했다.

출처:TRT World & Agenc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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