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공화국 수도에 위치한 인기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지붕 붕괴 사고로 최소 184명이 사망했다고 당국이 수요일 오후에 밝혔으며, 생존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사고는 화요일에 발생했으며, 이틀 동안 가족들은 산토도밍고에 위치한 제트셋 클럽의 잔해 밖에 모여 실종된 친척들에 대한 정보를 애타게 기다리며 경찰에게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국가 비상운영센터의 책임자인 후안 마누엘 멘데스는 “우리는 누구도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기자회견에서 말했습니다.
구조대는 마지막 시신이 발견될 때까지 작업을 계속할 것이지만, 24시간 넘게 생존자가 발견되지 않아 잔해 아래에서 더 많은 생존자를 찾을 희망은 줄어들고 있다고 멘데스가 덧붙였습니다.
대통령 대변인 호메로 피게로아가 “앞으로 몇 시간 안에 구조 및 수색 단계에서 시신 수습 단계로 전환될 것입니다,”라고 성명에서 밝혔습니다.
가족들은 여전히 희망을 품고 있었습니다. 알렉스 데 레온은 여러 명과 함께 나이트클럽 주변에서 두 아이의 어머니인 전 아내와 가까운 친구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는 '안타깝게도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15살 된 아들은 큰 충격을 받았고, 9살 된 막내는 엄마가 일하러 갔다고 말했기 때문에 아직은 침착한 상태입니다.”
실종된 사람들의 친척과 친구들은 그들의 사진을 들고 사고 당시 입고 있던 옷을 설명하며, 만약 시신이 훼손되었을 경우 이를 통해 신원을 확인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수요일 오전, 당국은 잔해에서 155명이 구조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보고했습니다. 사고 당시 클럽 안에 있던 정확한 인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The Dominican Republic declared national mourning after a nightclub roof collapse killed popular singer Rubby Perez and dozens of concertgoers.
축제에서 비극으로
이 비극은 도미니카 공화국의 인기 가수 루비 페레즈의 콘서트 중에 발생했습니다.
정치인, 운동선수, 그리고 다른 저명한 인사들이 참석한 이 행사는 자정 이후 지붕이 갑자기 붕괴되면서 악몽으로 변했습니다.
페레즈는 희생자 중 한 명이었으며, 문화부는 그의 예술적 업적과 메렝게 장르에서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목요일에 추모식을 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미 시신이 수습된 희생자들의 가족들은 장례식을 시작했습니다.
루이스 아비나데르 대통령은 수요일에 북부 몬테 크리스티 주지사이자 전 MLB 선수 넬슨 크루즈의 여동생인 넬시 크루즈의 장례식에 참석했습니다.
“우리는 그녀와 다른 희생자들을 애도해야 합니다,”라고 아비나데르 대통령은 장례식에서 말했습니다.
전 메이저리그 야구 선수인 투수 옥타비오 도텔과 강타자 토니 블랑코도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공공사업 및 통신부 장관의 아들도 이번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