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14일
플라스틱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유엔의 획기적인 조약 협상이 막바지에 제시된 새로운 초안 텍스트를 두고 각국이 충돌하면서 혼란에 빠졌다.
에콰도르의 회담 의장 루이스 바야스 발디비에소가 제안한 절충안은 양극단에 있는 국가 블록들로부터 즉각적인 반발을 받았다.
야심 찬 조치를 요구하는 국가 연합은 법적 구속력이 부족하다고 비판하며, 이 조약이 단순한 약한 폐기물 관리 계획으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석유 생산국들은 이 초안이 지나치게 과도하다고 주장하며, 자신들의 '레드 라인'을 넘었고 조약의 범위를 좁히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이번 협상은 플라스틱 오염을 억제하기 위한 법적 구속력이 있는 도구를 마련하기 위해 8월 5일에 시작되었다.
지난 2년 반 동안 여러 차례 협상이 진행되었으며,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최종' 회의에서도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출처: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