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캐나다, 영국, 프랑스와 유사한 조치를 따라 9월 유엔 총회에서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국가적 지위가 영구적으로 확립되지 않는 한, 평화는 일시적일 수밖에 없다"고 그는 일요일 기자들에게 말했습니다. "호주는 팔레스타인 국민이 자신들의 국가를 가질 권리를 인정할 것입니다."
앨버니지는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약속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앨버니지는 포위된 가자의 상황이 세계의 우려를 넘어섰으며, 이스라엘이 국제법을 계속 무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앨버니지는 이스라엘의 안전한 국경 내 존재권과 팔레스타인인들이 자신들의 독립 국가 권리를 모두 지지하는 중도좌파 정부와 함께, 두 국가 해법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인정
프랑스와 캐나다는 지난달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으며, 영국은 팔레스타인 영토의 인도주의적 위기를 해결하고 휴전에 도달하지 않을 경우 이를 따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7월에 9월 유엔 총회에서 팔레스타인을 인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며칠 후, 대중의 강한 압력에 직면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9월 유엔 총회에서 영국이 팔레스타인을 인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도 캐나다가 두 국가 해법에 대한 헌신을 이유로 팔레스타인을 인정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네타냐후의 분노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국가를 지지하는 국가들의 결정을 비난하며, 그러한 결정들은 팔레스타인 저항 단체 하마스에게 보상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일요일 기자들에게 대부분의 이스라엘 시민들이 팔레스타인 국가 설립에 반대한다고 말하며, 이는 평화가 아닌 전쟁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수천 명의 시위대가 텔아비브 거리로 쏟아져 나와 거의 2년간의 집단학살과 가자 점령 확대 계획에 반대했습니다.
네타냐후는 "유럽 국가들과 호주가 그 토끼 굴로 그저 그렇게 걸어 들어가, 그대로 빠져 버리는 것을 보는 것은… 실망스럽고 실제로 수치스럽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우리의 입장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과 미국의 주장이 팔레스타인이 평화를 거부하는 측이라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네타냐후는 자신이 총리로 있는 한 팔레스타인 국가는 결코 없을 것이라고 여러 차례 밝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