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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경찰, '범죄 조사국'을 운영하던 가짜 경찰 체포
경찰에 따르면, 피고인들은 위조된 문서와 증명서를 만들어 피해자들로부터 "기부금"을 모집하는 웹사이트를 운영했다.
인도 경찰, '범죄 조사국'을 운영하던 가짜 경찰 체포
경찰은 여러 대의 휴대전화, 수표책, 도장, 신분증 등을 압수했다. / Reuters
2025년 8월 11일

인도 경찰은 경찰을 사칭하고 '범죄 조사국'이라는 이름의 임대 사무실에서 '기부금'을 갈취한 혐의로 남성 6명을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국제 경찰 및 범죄 조사국'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된 이 사무실은 경찰과 유사한 색상과 로고로 장식되어 있었으며, 뉴델리 위성 도시 노이다에 위치해 있었다. 경찰은 일요일 늦은 시간에 발표한 성명에서 이 사실을 밝혔다.

피의자들은 자신들이 '인터폴' 및 기타 국제 범죄 단체와 연관이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들은 공무원인 것처럼 자신을 위장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여러 대의 휴대전화, 수표책, 도장, 신분증 등을 압수했다.

이번 체포는 뉴델리 근처의 임대 주택에서 가짜 대사관을 운영하며 해외 취업을 미끼로 구직자들에게 돈을 사취한 혐의로 한 남성이 체포된 지 몇 주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해당 피의자는 불법적으로 '서북극 대사관'을 운영하며, '서북극, 사보르가, 폴비아, 로도니아'와 같은 가상의 국가들의 대사라고 주장했다.

출처: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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