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이른 아침, 폭우로 인해 발생한 홍수가 파키스탄 북서부를 강타하여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17명이 실종되었다고 구조 당국이 밝혔다.
바자우르 지역의 테실 살라르자이 지역에 폭우와 구름 폭발로 인해 대규모 홍수가 발생하여 여러 채의 가옥이 유실되었다고 구조대 1122 카이버 파크툰크와(KP)가 성명에서 밝혔다.
현재까지 8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17명이 실종되었다고 성명은 덧붙였다.
구조대 1122의 지역 책임자인 암지드 칸은 “부상자들은 지역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디르 로어 지역의 소리 파우에서 폭우로 인해 한 주택이 붕괴되며 최소 5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 다른 사건으로, KP의 만세라 지역에서 차량이 홍수에 휩쓸리며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6월 26일부터 계속되는 몬순 기간 동안 발생한 새로운 사상자 발생으로 전국 사망자 수가 328명으로 급증했다. 국가재난관리청에 따르면 74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현재 몬순의 영향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동부 펀자브 주에서만 164명이 사망하고 582명 이상이 부상당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폭우는 KP와 길기트 발티스탄 지역에서도 산사태를 유발하며, 당국은 여러 지역에서 고립된 사람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고고군분투했다.
일반적으로 6월부터 9월까지 지속되는 몬순 우기는 파키스탄을 포함한 남아시아 전역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 몇 년간 기후 변화로 인해 예측 불가능성과 강도가 더욱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