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과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디오고 조타와 그의 형제가 스페인 북서부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이 사고는 조타가 결혼식을 올린 지 몇 주 만에 발생했습니다.

스페인 북서부 사모라 주 세르나디야 시에서 한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탈하며 사고가 발생했다고 스페인 민방위대가 전했습니다. 이 사고로 디오고 조타와 그의 형제 안드레 펠리페가 사망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조타의 소속팀 리버풀은 "현재로서는 추가적인 언급을 하지 않을 것이며, 디오고와 안드레의 가족, 친구, 팀 동료 및 클럽 직원들이 이 상상할 수 없는 상실을 받아들이는 동안 그들의 사생활이 존중되기를 요청합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계속 제공할 것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포르투갈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믿을 수 없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국가대표팀에서 함께 있었고, 이제 막 결혼했는데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요. 가족, 아내, 그리고 자녀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하며, 그들에게 세상의 모든 힘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당신은 항상 그들과 함께할 것입니다. 디오고와 안드레, 편히 쉬세요. 모두가 당신들을 그리워할 것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리버풀의 전 주장 스티븐 제라드는 "디오고, 편히 쉬세요. 이 믿을 수 없을 만큼 슬픈 시기에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UEFA는 "유럽 축구 커뮤니티를 대표하여, 포르투갈 국가대표이자 리버풀 FC의 공격수 디오고 조타와 그의 형제 안드레 실바의 비극적인 사망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낍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포르투갈의 몬테네그로 총리는 "포르투갈의 이름을 크게 빛낸 운동선수 디오고 조타와 그의 형제의 사망 소식은 예상치 못한 비극입니다. 그들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오늘은 축구와 국내외 스포츠계에 매우 슬픈 날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