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은 화요일에 다음 주 워싱턴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순방에 동행하는 국내 최고 기업인들과 만났다고 이재명 대통령 사무실이 밝혔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는 8월 25일에 첫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동맹 강화와 경제 안보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지난달 체결된 관세 협정을 바탕으로 제조업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발전시키는 방안도 포함된다고 이 대통령실은 밝혔다.
이번 회담은 이재명 대통령이 6월 초 취임한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대면 회담이 될 것이다.
트럼프는 지난달 미국이 한국 수입품에 대해 위협했던 25%에서 인하된 1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며, 서울은 미국에 3,5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더 높은 관세를 피하기 위한 합의의 일환이다.
앞서 서울과 워싱턴 간의 합의에 대한 서면 합의는 아직 없으며 투자 펀드의 구조를 포함한 세부 사항에 대해 추가적인 후속 논의가 필요하다고 한국 관리들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한국이 자동차,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 상품에 대해 시장을 완전히 개방하고, 한국 상품은 이 협정에 따라 15%의 관세가 부과될 것이며, “미국은 관세가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화요일에 이재명 대통령과 만난 국내 최고 기업인들은 미국과의 제조업 협력 관계를 협상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 산업 분야 출신이며, 반도체, 조선, 자동차, 방위, 제약,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했다.
서울 관계자들은 이 관세 협정의 핵심 요소는 약 1,500억 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으로, 미국 조선 산업을 재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전에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현대자동차그룹, 한화그룹 등 기업인들이 워싱턴 방문에 앞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