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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총리, “APEC 인프라 이달 하순까지 마무리…완성도 중요”
김 총리는 “만찬장과 행사장 등 일부 공간은 다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마지막까지 완성도를 높여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한국 총리, “APEC 인프라 이달 하순까지 마무리…완성도 중요”
김민석 총리는 “완성도가 성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 AP
13시간 전

김민석 한국 국무총리는 금요일, 오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주요 인프라 구축이 9월 하순까지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완성도가 성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에서 열린 제8차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회의에서 김 총리는 관계 부처에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면서, “문화 행사와 프로그램 등 세부적 요소까지 면밀히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김 총리는 “만찬장과 행사장 등 일부 공간은 다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마지막까지 완성도를 높여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이번 APEC 정상회의를 통해 자국의 외교적 역량뿐 아니라 문화적 정체성과 경제적 매력도를 국제사회에 선보일 계획이다.

김 총리는 “K‑APEC”이라는 개념을 강조하며, APEC을 통한 국가 이미지 제고와 경제 외교의 기회로 삼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또한 그는 행사 기간 중 현장 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 점검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는 행사 직전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X를 통해 김민석 총리를 언급하며 “경주 APEC 관련 인프라 시설 진척사항을 잘 챙겨 달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에 “지금 경주 현장 점검 중이며, 오늘 바로 보고드리겠습니다”라고 답했다.

경제외교의 장

APEC 정상회의와 동시에 개최되는 경제인 행사에 대해서도 그는 각별한 관심을 표했다.

김 총리는 대한상공회의소 측에 “행사를 통해 한국 기업과 해외 기업 간의 네트워크 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가 한국에게 외교·경제 두 측면에서 전략적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한미정상회담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흐름 속에서, 한국이 APEC 무대에서 중간 교량국가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11월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주요 회원국 정상들과 경제 리더들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기후, 공급망, 디지털 전환, 무역 자유화 등을 의제로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TRT World & Agenc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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