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 관세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와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협력; 시진핑 3개국 순방 예정
중국은 동맹국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관세 전쟁에서 '끝까지 싸우겠다'고 선언했으며 미국과의 협상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145%로 더욱 인상하기로 했다.
중국, 미국 관세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와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협력; 시진핑 3개국 순방 예정
베이징은 미국이 관세 전쟁이나 무역 전쟁을 고집한다면 중국은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 Reuters
2025년 4월 11일

중국 상무부는 왕원타오 상무부장이 사우디아라비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상무부 장관들과 화상 회의를 통해 미국의 '상호 관세'에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목요일에 별도로 진행된 화상 통화에서 이루어졌으며, 중국은 사우디아라비아 및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양자 경제 및 무역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왕 부장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마지드 빈 압둘라 알 카사비 상무부 장관과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파크스 타우 장관과의 대화에서는 G20 및 BRICS의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

중국 상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이 논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TRT Global - Trump declares triumph over Europe but acknowledges 'cost' in US-China trade war

Trump says he would "love" to strike deal with China as world's top two economies engage in an intensifying trade war that has global markets on edge.

🔗

트럼프가 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중국의 외교 노력

중국은 미국이 추가 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다른 국가들과 협력하여 워싱턴의 관세 정책에 맞서기 위한 공동 전선을 형성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같은 노력한 지 며칠이 지나고, 일부 성공에 그치고 있으며, 많은 국가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전쟁의 주요 대상과 동맹을 맺는 데 주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이 침체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수요일 대부분의 국가에 대한 관세를 90일 동안 유예하며 국가들이 더 유리한 조건을 협상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협상을 거부하겠다고 밝히며 관세 전쟁에서 '끝까지 싸우겠다'고 선언했고,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145%로 추가 인상했다.

이 관세율은 수요일에 처음 발표되었을 때는 125%였지만, 이는 중국의 펜타닐 생산과 관련된 20%의 관세를 포함하지 않은 수치였다.

중국은 이에 대응하여 미국산 제품에 대해 84%의 관세를 부과했으며, 이는 목요일부터 발효되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금요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주 베트남,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의 동남아시아 순방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라고 외교부 대변인이 전했다.

출처:TRT World and Agencies
TRT 글로벌을 미리 살펴보세요. 여러분의 피드백을 공유해주세요!
Contact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