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군사력 확장은 '놀라울 정도'라고 나토(NATO) 사무총장이 화요일 일본 방문 중 언급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동맹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의도를 드러냈습니다.
마크 루테 나토 사무총장은 일본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에 대해 순진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들의 군사력 증강과 방위 산업 및 방위 역량에 대한 투자는 놀라울 정도”라고 월요일에 발표된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주로 유럽 국가들로 구성된 나토 동맹국들에게 군사비 지출을 늘리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동맹국들에게도 중국에 맞서고 북한을 견제하기 위해 군사력을 강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Trump questions the US commitment to defending NATO allies who underpay, alarming Europe amid rising Russian assertiveness.
“미국은 점점 더 나토가 이 지역에 더 관여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는 나토 조약 제5조의 의미에서가 아니라, 힘을 투사하고 나토 내에서 서로를 지원하는 차원에서입니다”라고 루테 사무총장은 말했습니다.
나토 조약 제5조는 회원국 중 한 국가가 공격을 받으면 모든 회원국이 이를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이에 따라 행동할 것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루테 사무총장은 화요일 요코스카 해군 기지를 방문하고, 수요일에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를 포함한 일본 고위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었습니다.
나토는 최근 몇 년간 일본, 한국, 호주, 뉴질랜드(IP4)와의 관계를 강화해 왔으며, 이들 국가의 지도자들은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왔습니다. 루테 사무총장은 지난주 일본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나토가 정보 공유와 방위 산업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이 파트너십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는 공동 선언을 넘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라고 지난해 10월 나토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루테 사무총장은 말했습니다. 일본은 유럽 국가들과의 군사 협력을 강화해 왔으며, 지난해 11월 도쿄와 유럽연합은 새로운 안보 및 방위 파트너십을 발표했습니다.
중국은 외교 정책의 일환으로 나토가 본래의 지역 방위 동맹 역할을 넘어서는 행동에 일관되게 반대해 왔습니다. 베이징은 나토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입이 대립과 경쟁을 초래하여 지역의 안정과 번영을 저해한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나토가 긴장을 고조시키기보다는 세계 평화, 안정, 안보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초점을 전환할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