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2일
가자 보건부는 화요일 발표에서 8월 한 달 동안 185명이 굶주림으로 사망했으며, 이 중 12명은 어린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의 가자 전쟁이 시작된 지 거의 2년 만에 기록된 월간 최고 수치입니다.
보건부에 따르면, 이 중 70명은 유엔이 지원하는 기아 모니터링 시스템인 통합 식량안보 단계 분류(IPC)가 지난달 가자를 기근 지역으로 공식 선언한 이후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 당국은 5세 미만 어린이 43,000명 이상이 영양실조를 겪고 있으며, 임신 중이거나 모유 수유 중인 여성 55,000명도 같은 상황에 처해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또한 임산부의 67%가 빈혈을 앓고 있으며, 이는 수년간 기록된 가장 심각한 비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보건부는 긴급 식량 및 의료 물자가 즉시 전달되지 않을 경우 기아 관련 사망이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며 재앙적인 결과를 경고했습니다.
이스라엘은 2023년 10월 이후 가자에서 63,5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을 살해했습니다. 전쟁은 가자를 황폐화시켰으며, 이스라엘의 봉쇄로 인해 기근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국제형사재판소(ICC)는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전 국방장관 요아브 갈란트를 가자에서의 전쟁 범죄 및 인도에 반한 범죄 혐의로 체포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가자 전쟁과 관련하여 국제사법재판소(ICJ)에서 집단학살 혐의로도 소송을 받고 있습니다.
출처: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