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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 AI와 성장 낙관론에 힘입어 대만과 대한민국 주식 시장에 수십억 달러 투자
LSEG 데이터에 따르면 해외 투자자들은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최고치인 77억 8천만 달러를 대만에 투자했으며, 한국에는 작년 2월 이후 최대 규모인 45억 2천만 달러를 7월에 투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 AI와 성장 낙관론에 힘입어 대만과 대한민국 주식 시장에 수십억 달러 투자
2025년 한국은 주주 친화적 개혁과 정치적 안정으로 투자자들을 끌어들였으나, 최근 세제 개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AP
4시간 전

7월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아시아 주식 시장에 몰려들면서 3개월 연속 순유입세를 이어갔다. 특히 대만은 거의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태국은 9개월간의 손실 흐름을 끊고 성장세와 AI 전망에 힘입어 반등했다. 이는 무역에 대한 우려가 변동하는 가운데 나타난 현상이다.

최근 3개월 동안 대부분의 아시아 주식 시장으로의 외국 자본 유입은 안정화되었다. 이는 여러 국가들이 미국과 더 나은 무역 협정을 체결하여 관세 관련 변동성과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을 완화했기 때문이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해외 투자자들은 7월에 대만과 한국에 대한 강한 관심을 보였다. 대만에는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최고치인 77억 8천만 달러, 한국에는 작년 2월 이후 최대치인 45억 2천만 달러가 투자되었다.

2025년 한국은 주주 친화적 개혁과 정치적 안정으로 투자자들을 끌어들였으나, 최근 세제 개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법인세 및 거래세 인상이 개혁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작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유입이 발생한 7월에 태국 주식을 4억 9,900만 달러 순매수했다.

태국의 불안정한 정치, 거시 경제의 어려움, 과도하게 높은 통화 가치가 수출 경쟁력을 저해하여 주식 포지션 확대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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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주식 시장에서 7월에 20억 달러가 넘는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이는 올해 2월 이후 가장 큰 규모이며, 3개월간의 순매수 흐름이 멈춘 것이다.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역시 지난달 각각 5억 7천만 달러와 2천 9백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반면, 베트남은 미국과의 유리한 관세율 확보 후 강력한 성장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로 3억 2천 6백만 달러를 유치했다.

출처: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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