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위치한 국제 튀르크 국가 대학교는 튀르키예와 우즈베키스탄 간의 양해각서를 통해 설립되었으며, 월요일에 튀르키예 고등교육위원회(YOK)에서 협정이 체결됨으로써 공식적으로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이 행사는 두 나라 간의 학문적 협력 증대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기록되었습니다.
YOK의 에롤 오즈바르 회장은 이 대학교의 잠재력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우리 대학교는 단순히 유능한 젊은 세대를 양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과학 연구와 혁신 분야에서 선도적인 프로젝트를 창출함으로써 두 나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오즈바르는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실 사회개발부장관이자 고등교육위원회 의장인 오딜 압두라흐마노프를 만나 YOK 본부에서 우즈베키스탄 대표단을 이끌었습니다.
이 회의에서 국제 튀르크 국가 대학교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가 체결되었으며, 이를 통해 프로젝트가 공식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오즈바르 회장은 우즈베키스탄 대표단을 환영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히며, 이 대학교가 튀르키예와 우즈베키스탄의 역사적 유대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두 나라 간의 관계가 성장하는 가운데 역사적인 날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대학교는 고등교육 분야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나타내는 중요한 발걸음입니다."
그는 또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노력을 강조하며, 이들이 1월에 서명한 법령을 통해 대학교 설립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대학교의 주요 임무는 두 나라가 필요로 하는 고도로 숙련된 인재를 양성하고, 과학과 기술 분야의 미래 지도자를 육성하며, 문화 및 학문 교류를 증진하는 것입니다.
오즈바르 회장은 "튀르키예와 우즈베키스탄의 지식과 전문성을 결합함으로써 이 기관은 양국의 미래에 크게 기여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초기 단계에서 이 대학교는 이스탄불 공과대학교, 중동 공과대학교, 하제테페 대학교, 에게 대학교 등 주요 튀르키예 대학들과 협력하여 공학, 정보기술, 보건 및 농업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오즈바르 회장은 이 대학교가 "우산 대학교"로서 이러한 기관들과 협력하여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튀르크 국가들 간의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유대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압두라흐마노프 의장은 오즈바르 회장의 따뜻한 환영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대학교가 튀르키예의 네 개 주요 대학의 교수진과 프로그램으로 운영을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또한 튀르크 세계의 공통 문명을 강조하며, 이 대학교가 새로운 협력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했습니다.
양해각서 체결은 국제 튀르크 국가 대학교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중요한 단계로, 튀르키예와 우즈베키스탄 간의 긴밀한 관계를 증진시키고, 더 넓은 튀르크 세계의 학문적 및 경제적 성장을 도모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