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남동부 지역에 위치한 마르딘의 400년 된 아시리아 바자르가 '거리 건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면 복원 작업을 거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중요한 단계로, 문화관광부의 지원과 조율 아래 주지사실, 구청, 다양한 기관들의 협력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개막식에서 툰자이 아코윤 주지사는 마르딘이 역사적으로 수많은 문명을 품어온 도시임을 강조하며, 이곳의 독특한 문화적, 건축적 유산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는 메소포타미아에서 가장 오래된 정착지 중 하나인 다르게치트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며 형제애를 이어온 전통을 상징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아코윤 주지사는 “우리의 문화유산은 단순히 역사적인 건축물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단결, 연대, 공동체 의식까지 포함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유산을 보호하고 미래 세대에 전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입니다. 형제애가 있는 곳에 평화가 있고, 평화가 있는 곳에서 농업, 무역, 관광이 번영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 정체성을 보존하며
아코윤 주지사는 또한 다르게치트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고향에서 살고, 일하며, 투자하기를 선택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물리적 복원을 넘어, 수세기 동안 이어져 온 무역, 장인 정신, 공동체 문화를 되살리며 경제 성장, 관광,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는 '거리 건강 프로젝트'가 사파 거리, 킬리치 거리, 민주주의 거리, 교회 거리를 포함한 약 600미터의 역사적 시장 지역 복원을 포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복원 작업은 62개의 상점 복원, 8개의 콘크리트 건물 철거, 등록된 상점의 인프라, 조명, 단열 개선을 포함했습니다. 또한 시장 상부에 위치한 15개의 미등록 주거 건물도 개선되었습니다.
무함메드 에네스 이펙 구청장은 지역의 역사적 질감과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아시리아 바자르가 수세기 동안 지역의 무역과 사회 생활의 중심지였다고 언급했습니다.
이펙 구청장은 “우리 프로젝트는 이 독특한 공간을 성공적으로 복원하여 역사적 정체성을 보존하면서도 현대적 요구를 충족시켰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