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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우크라이나 전쟁 전사자 기리기 위해 평양에 거리 조성
이번 표창은 김 위원장이 전쟁에서 전사한 101명의 군인들을 기리는 첫 번째 행사가 평양에서 열린 지 약 1주일 만에 이루어졌다.
북한, 우크라이나 전쟁 전사자 기리기 위해 평양에 거리 조성
이번 표창은 김 위원장이 전쟁에서 전사한 101명의 군인들을 기리는 첫 번째 행사가 평양에서 열린 지 약 1주일 만에 이루어졌다. / AP
13시간 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전사한 군인들을 기리기 위해 평양에 거리를 조성할 계획을 밝혔다고 관영 매체가 토요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달에 전쟁에 참여한 군인들을 훈장 수여하는 두 번째 행사에서 '샛별'을 의미하는 '새별거리'가 대성구역에 건설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김 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에 참석하기 위해 수요일 중국을 방문하기 며칠 전에 나온 것이다.

이번 표창은 김 위원장이 전쟁에서 전사한 101명의 군인들을 기리는 첫 번째 행사가 평양에서 열린 지 약 1주일 만에 이루어졌다.

최근 행사에서 김 위원장은 전사자들의 영정을 북한 국기로 감싸 유족들에게 전달하고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김 위원장은 "순직자 유가족 여러분께 외국 땅에서 전사한 우리 장병들의 고귀한 생명을 구하지 못하고, 그들을 살아서 데려오지 못한 데 대해 다시 한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4월, 대한민국 국가정보원은 국회의원들에게 최소 600명의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과 함께 싸우다 사망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북한군이 분쟁에 참여하기 시작한 이후 4,7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해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체결하고, 제3자의 공격을 받을 경우 상호 군사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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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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