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2분 읽기
대한민국 규제 당국, 소비자 오도 혐의로 알리익스프레스에 150만 달러 벌금 부과
알리익스프레스의 2개 자회사가 2023년 5월부터 2024년 10월 사이에 대한민국 소비자들에게 7,500회 이상 오해의 소지가 있는 광고를 게재했다.
대한민국 규제 당국, 소비자 오도 혐의로 알리익스프레스에 150만 달러 벌금 부과
공정거래위원회(FTC)는 알리익스프레스가 플랫폼에서 공정 표시 및 광고 규정을 위반했으며 시정 조치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 Reuters
2025년 9월 1일

대한민국 공정거래위원회는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허위 할인율로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이유로 약 21억 원(약 150만 달러)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공정거래위원회(FTC)는 알리익스프레스가 플랫폼에서 공정 표시 및 광고 규정을 위반했으며 시정 조치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규제 당국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의 두 자회사는 2023년 5월부터 2024년 10월 사이에 7,500회 이상 허위 광고를 게재했다. 이 광고들은 허위 할인을 적용하기 전에 제시된 적이 없는 부풀려진 '원래' 가격을 나열했다.

예컨대 27만 원에 판매되는 태블릿을 66만 원의 원래 가격으로 광고하여 58% 할인이라는 허위 광고를 한 사례가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러한 행위가 소비자들에게 실제 가격과 할인율에 대해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경제적 이익을 과장하여 "합리적인 구매 선택을 방해"했다고 밝혔다.

또한, 규제 당국은 해당 회사가 운영자의 개인 정보 및 서비스 약관을 웹사이트에 공개하지 않은 것에 대해 별도로 2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출처:AA
TRT 글로벌을 미리 살펴보세요. 여러분의 피드백을 공유해주세요!
Contact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