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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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가자 지구 학살 시위에 대한 브라운 대학교 500만 달러 지원 동결 계획
프랭크 도일 총장은 지난해 여러 미국 대학 캠퍼스를 휩쓴 친팔레스타인 및 반 집단 학살 시위 이후 수많은 명문대학들이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우려스러운 소문"을 인정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가자 지구 학살 시위에 대한 브라운 대학교 500만 달러 지원 동결 계획
Trump administration's action makes Brown the latest academic institution targeted by Trump over this issue [Reuters] / Reuters
2025년 4월 4일

트럼프 행정부가 브라운 대학교에 제공된 5억 달러 이상의 계약 및 보조금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반유대주의 혐의에 대한 대학의 대응과 관련하여 연방 자금 지원이 위협받고 있는 아이비리그 대학 목록에 추가된 사례이다.

익명을 요구한 백악관 관계자는 목요일, 약 5억 1천만 달러에 달하는 연방 계약 및 보조금이 위험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브라운 대학교의 프랭크 도일 학장은 목요일 캠퍼스 지도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정부가 연구 자금을 대상으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우려스러운 소문'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일 학장은 "현재로서는 이러한 소문을 입증할 수 있는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이 소식은 트럼프 행정부가 프린스턴 대학교의 연구 보조금을 중단한 지 이틀 만에 전해졌다.

프린스턴 대학교는 정부가 학교에 제공된 수십 개의 연구 보조금을 동결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하버드 대학교에 제공된 90억 달러의 연방 계약 및 보조금도 검토 중이다.

작년에 발생한 친팔레스타인 및 반학살 시위 이후 수십 개의 다른 대학들도 연방 조사를 받고 있지만, 행정부는 특히 엘리트 대학들에 주목하고 있다.

공격적인 접근 방식

컬럼비아 대학교는 처음으로 표적이 되어 4억 달러의 연방 자금을 잃었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유대인 학생들에게 더 안전한 캠퍼스를 만들지 않으면 추가 자금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했다.

학교는 지난달 정부의 여러 요구를 수용했으며, 여기에는 학생 징계 규정의 개정과 중동 연구 부서에 대한 검토가 포함되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학생 시위자들에 대해 더 공격적인 접근 방식을 약속하며,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학교들을 책임에서 벗어나게 했다고 비난했다.

행정부는 대학에서 새로운 반유대주의 조사를 시작했으며, 반전 및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참여한 몇몇 외국인 학생들을 구금하고 추방했다.

최근 몇 주 동안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은 일부 외국인 학생 시위자들을 구금했으며, 그들을 추방하기 위해 작업 중이다.

인권 옹호자들과 학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조치를 표현의 자유와 학문적 자유에 대한 공격으로 비판했다.

권리 옹호자들은 또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 동안 발생한 이슬람 혐오와 반아랍 편견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다양성, 형평성, 포용 프로그램과 같은 문화 전쟁 문제와 관련하여 학교들을 대상으로 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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