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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이 이란-이스라엘 갈등에 개입할 가능성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충돌과 같은 상황이 핵 협상을 촉진하기 위해 "반드시" 일어났어야 한다고 암시했다.
트럼프: "미국이 이란-이스라엘 갈등에 개입할 가능성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6월 14일 워싱턴 DC에서 육군 창설 250주년을 기념하는 군사 퍼레이드에서 연설하고 있다. / AP
2025년 6월 1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이스라엘 갈등에 개입할 가능성이 있으며,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중재자로 나서는 것에 대해 "열려 있다"고 밝혔다.

ABC 뉴스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의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이며, 이란이 이스라엘과의 대규모 공격을 주고받는 상황에서 "더 빨리 협상을 원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 공개되지 않았던 ABC 뉴스의 정치 담당 기자 레이첼 스콧과의 비공개 인터뷰에서 "우리가 개입할 가능성도 있다"고 일요일에 언급했다.

그는 미국이 "현재로서는" 군사 행동에 개입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이 갈등의 중재자가 될 가능성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준비되어 있다. 그가 나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우리는 이에 대해 오랜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이란은 일요일까지 3일 연속으로 격렬한 공중 공습을 주고받았으며,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및 군사 인프라를 무력화하려는 대규모 공격을 감행하면서 사상자가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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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문제의 중재자로 활동해 온 오만은 이번 주말에 예정되었던 이란과 미국 간의 6차 회담이 취소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양측이 여전히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테헤란이 협상 테이블에 나올 시간 제한이 있는지에 대한 ABC 뉴스 인터뷰 질문에 "아니요, 협상에 대한 마감 기한은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스콧 기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하지만 그들은 대화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협상을 원합니다. 그들은 대화를 계속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충돌과 같은 상황이 핵 협상을 촉진하기 위해 "반드시" 일어났어야 한다고 암시했다.

그는 "사실상 이런 일이 협상을 더 빨리 진행시키는 계기가 되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출처: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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