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6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이번 달 초 이스탄불에서 체결된 합의 조건에 따라 모스크바와 키이우 간에 이루어진 대규모 포로 교환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라운드가 완료되었음을 확인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일요일에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자국 군인 303명을 반환했으며, 그 대가로 303명의 우크라이나 군인을 키이우로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현재 러시아 군인들은 벨라루스 공화국 영토 내에 있으며, 이곳에서 필요한 심리적 및 의료적 지원을 받고 있다”고 덧붙이며, 이들이 치료와 재활을 위해 러시아로 돌아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X를 통해 이번 교환을 확인하며, “이 교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밤낮으로 일한 팀”에 감사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스탄불 평화 회담
젤렌스키는 “우리는 러시아의 포로로 잡혀 있는 모든 사람들을 반드시 데려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튀르키예는 5월 16일에 이스탄불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3년 만의 첫 직접 회담을 주선했으며, 양측은 각각 총 1,000명의 포로를 포함한 대규모 교환과 휴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합의 이후 두 차례의 교환이 이루어졌으며, 지난 이틀 동안 각각 390명과 307명의 포로가 양측에서 교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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