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13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번 주 알래스카 회담을 앞두고 러시아에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고 수요일 국영 언론이 보도했다.
화요일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통화했으며,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양측은 북러 간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에 따른 협력 확대를 칭찬하고 관계 심화를 약속했다.
북한은 2024년 6월 평양에서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파트너십에 서명한 후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러시아를 돕기 위해 수천 명의 군인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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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협정은 어느 한쪽이 제3자의 공격을 받을 경우 군사 지원을 확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또한 자신의 나라는 평양-모스크바 조약의 정신에 항상 충실할 것이며 "러시아 지도부가 미래에 취할 모든 조치를 전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굳게 다짐했다.
푸틴 대통령은 감사를 표하며 평양의 지원에 대해 칭찬했다. 러시아는 지난 8월 침공 이후 키이우를 쿠르스크 국경 지역에서 밀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화요일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대해 알렸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금요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킬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만날 예정이며, 전쟁은 3년 반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번 회담은 2021년 6월 푸틴 대통령이 제네바에서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조 바이든을 만난 이후 현직 러시아 및 미국 대통령 간의 첫 대면 회담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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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