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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7년만에 농업장관회의 재개
회의에서는 식량 안보, 동물 질병 대응, 지속 가능한 농업, 농촌 지역 활성화, 세계중요농업유산 시스템 협력, 국제 협력 등 6가지 주요 주제가 논의되었다.
한중일, 7년만에 농업장관회의 재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계기로 열린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7년간 중단된 이후 재개되었다. / AP
2025년 8월 12일

한국, 중국, 일본의 농업부 장관들이 월요일 인천에서 7년 만에 농업장관회의를 개최했다.

코리아 타임즈에 따르면 이번 삼각 회의에는 송미령 한국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부 장관, 한쥔 중국 농업농촌부 장관이 참석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계기로 열린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7년간 중단된 이후 재개되었다.

회의에서는 식량 안보, 동물 질병 대응, 지속 가능한 농업, 농촌 지역 활성화, 세계중요농업유산 시스템 협력, 국제 협력 등 6가지 주요 주제가 논의되었다.

삼각 회의 후, 세 나라는 농업 부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송 장관은 공통된 문제들을 강조한 후, "이번 회의에서 시작된 논의가 앞으로 더 깊고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하며" 정기적인 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그녀는 또한 일본 측 카운터파트와 양자 회담을 갖고, 한국과 일본이 유사한 시스템과 과제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협력을 통해 농업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고이즈미 장관은 X에 "솔직한 의견 교환"을 가졌으며,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 제한 해제를 요청하고 식량 안전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도쿄가 손상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방사능 오염수를 태평양으로 방류하기 시작한 후 2013년에 후쿠시마 인근 8개 일본 현에서 생산되는 모든 해산물 수입을 금지했다.

이번 회의는 일본이 한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제한에 대해 세계무역기구 패널에 공식적인 판정을 요청한 2015년 이후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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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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