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1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과 한국 간 진행 중인 연합 군사 훈련을 '전쟁 도화선'으로 규정하며 비난했다고 화요일, 북한 관영 매체가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월요일 북한 최초의 5,000톤급 구축함인 '최현'함의 무기 체계 통합 운용 시험을 참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통신은 김 위원장의 말을 인용해 "오늘부터 재개되는 미국과 한국의 연합 군사 훈련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가장 적대적이고 대결적인 입장을 명백히 보여주는 표현"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훈련이 "핵 요소"를 통합하여 더욱 도발적으로 변모했으며, 북한이 "선제적이고 압도적인"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11일간의 연례 을지프리덤실드(UFS) 훈련은 북한의 잠재적 위협에 대한 양국의 방어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월요일에 시작되었다.
대규모 훈련은 목요일까지 진행되는 4일간의 민방위 훈련과 병행하여 실시되며, 약 58만 명의 민간인이 동원된다.
민방위 훈련의 일환으로 수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대공 민방위 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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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