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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8월 18일부터 대규모 합동 군사 훈련 실시 예정
이성준 대변인은 올해 훈련은 고조된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업그레이드된 대응과 우크라이나와 중동 분쟁에서 사용되는 최첨단 기술을 시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미국, 8월 18일부터 대규모 합동 군사 훈련 실시 예정
한국과 미국, 8월 18일부터 대규모 합동 군사 훈련 실시 예정 / AP
2025년 8월 7일

한국과 미국은 8월 18일부터 대규모 합동 군사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들이 밝혔다. 그러나, 연례 훈련의 일부는 북한과의 긴장 원인이 되어 왔기 때문에 올해 말로 연기될 예정이다.

11일간의 연례 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는 2024년과 비슷한 규모로 진행되지만, 40개의 야외 훈련 중 20개를 9월로 재조정하여 조정될 것이라고 이성준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 대변인이 밝혔다.

동맹국들은 "극심한 더위 속에서 훈련 조건을 보장하고 연중 균형 잡힌 연합 방위 태세를 유지하는 것을 포함한" 요인들로 인해 훈련의 일부를 다음 달로 재조정하기로 합의했다고 이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밝혔다.

그는 또한, 올해 훈련은 고조된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업그레이드된 대응과 우크라이나와 중동 분쟁에서 사용되는 최첨단 기술을 시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나리오가 포함되지만, 평양의 잠재적인 핵 실험은 다루지 않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일정 분산 결정에는 극심한 날씨와 같은 이유가 포함되었으며, 이 결정 뒤에 정치적인 요인은 없다고 부인했다.

이번 훈련은 이재명 대통령의 새로운 한국 정부가 북한과의 긴장된 관계를 개선하고 이웃 국가와의 교착 상태에 빠진 대화를 재개하려는 시도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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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북한 간의 관계를 관리하는 통일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목요일 일부 훈련 연기가 북한과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연합뉴스통신이 보도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평양의 반응에 대해 회의적이었다.

북한 문제 연구 센터인 서울 세종연구소의 청성창 부소장은 "북한은 조정에 전혀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 부소장은 "정권이 원하는 것은 약간의 일정 변경이 아니라 미국과의 훈련 종료"라고 말했다.

월요일, 한국은 평양과의 마찰을 줄이기 위해 북한과의 국경 근처에서 대북 선전 방송을 하는 확성기를 철거했다.

지금까지 북한은 서울의 그러한 제안을 거부해 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강력한 여동생인 김여정은 최근 한국의 방송 중단 결정이 "감사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국영 언론 KCNA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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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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